[프로야구] 양현종 차우찬 백정현…개막전 접수한 토종 선발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일(5일) 개막전에 출격할 선발 투수들이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외국인선수들의 2주 자가격리 변수가 생기면서 이번 시즌 개막전에는 최소 3명의 토종 투수들이 선발 중책을 맡았습니다.<br /><br />박지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우리는 알칸타라 선수입니다."<br /><br /> "저희들은 차우찬 선수입니다."<br /><br />LG 좌완 에이스 차우찬이 개막전으로 성사된 어린이날 잠실 빅매치 선발로 나섭니다.<br /><br />'원투펀치'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가 2주 자가격리로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LG는 2014년 김선우 이래 6년만 토종 선발을 내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차우찬이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것은 삼성 소속이던 2016년 이후 4년만입니다.<br /><br />두산은 연습경기에서 호투한 크리스 플렉센 대신 지난 시즌 kt에서 뛴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로 낙점했습니다.<br /><br /> "플렉센은 공 자체가 굉장히 좋지만 아직 우리나라 경험도 없고 나이도 어리고 해서 알칸타라에게 1선발을 맡기는…"<br /><br />신임 사령탑 간 대결로 성사된 KIA와 키움의 광주 경기에서는 KIA 좌완 에이스 양현종과 키움 브리검이 격돌합니다.<br /><br />양현종은 토종 선발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개막전 중책을 맡았습니다.<br /><br />키움의 브리검 역시 2연 연속 개막전에 출격합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서도 토종과 외국인 선발의 맞대결 구도가 만들어졌습니다.<br /><br />삼성 백정현은 NC 드루 루친스키와 선발 대결을 펼칩니다.<br /><br />수원에서 홈 개막전을 치르는 kt가 데스파이네를 선발로 예고한 가운데 이에 맞서는 롯데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개막전 선발을 공개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 "스트레일리가 몸이 좀 안 좋아 가지고 결정을 못했습니다. 죄송합니다."<br /><br />애드리안 샘슨이 부친의 병환으로 급히 출국한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와 박세웅, 서준원을 후보에 올려 놓고 고민중입니다.<br /><br />만약 롯데도 토종 선발을 내게 된다면 2016년 이후 4년 만에 토종 투수 4명이 개막전 선발로 나서게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